<8뉴스>
<앵커>
잔뜩 찌푸린 날씨 만큼이나 오늘(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는 답답하고 짜증나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정 운영의 난맥상이 도마에 올라 내각 총사퇴 얘기까지 나왔는데 구태는 여전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의 공세는 우선 대통령 자문위원회로 집중됐습니다.
각종 의혹 사건마다 자문위가 깊숙히 관련됐다며 청와대의 전면 개편을 주장했습니다.
[김성조/한나라당 의원 : 이분들이 국민의 뜻에 의해서 유전 개발에 참여했겠습니까? 저는 국민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측근의 뜻, 위원회의 뜻이 반영된 것입니다.]
총체적 난국이라며 내각 총사퇴까지 거론했습니다.
[유정복/한나라당 의원 :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총리를 포함한 내각 전체가 총사퇴하고 새로이 정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당 의원들 조차 국정시스템의 혼란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장영달/열린우리당 의원 : 우리 국민들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 정도로, 발표한 것이 전부인지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총체적 위기는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몇 가지 어려운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 정부는 어느 때보다도 합리적 정책결정 과정을 통해서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대통령 허리 발언 등을 거론하며 이 총리 개인에 대한 공격 수위도 높였습니다.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봐 준 것일 수도 있죠. (뭐를 봐 주었습니까?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냈습니까, 과태료? (다 냈습니다.) 얼마 냈어요? (50만원 냈습니다.) 잘 했습니다. (비아냥 거리지 마십시오!)]
총리와 김 의원의 말싸움에 의석의 여야 의원들까지 가세해 막말이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