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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여학생 시력이 더 약하다

<8뉴스>

<앵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학생의 눈이 남학생보다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서 학원으로 온종일 책과 씨름하는 어린이들, 쉬는 시간에도 어린이들의 눈은 좀처럼 쉬지 못합니다.

[김혜상/초등학교 6학년 : 학교 끝나면 와서 공부하거나 책읽거나 TV를 봅니다.]

이런 어린이들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41%가 근시와 같은 굴절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여학생은 절반 가량인 45%가 굴절 이상으로 나타나 남학생보다 9%나 높았습니다.

[김성주/건양의대 병원 : 아무래도 여학생들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시력저하가 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력이 떨어질 경우 제때 안경을 쓰지 않으면 잦은 두통에 집중력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눈이 나빠진 어린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시력저하 사실을 몰라 안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0분 정도의 독서나 공부 뒤에 10분 정도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조명은 밝아야 하고 가능하면 책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찡그릴 때, 특별한 원인없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워 할 경우에는 자녀의 시력 저하를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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