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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뱅킹'도 뚫렸나?…경찰, 해킹 수사 착수

<8뉴스>

<앵커>

얼마전 인터넷 뱅킹이 해킹당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텔레뱅킹입니다. 다른 어느 거래방식보다 안전하다던 텔레뱅킹마저 구멍이 뚫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60살 임지택씨는 지난 4월 19일, 통장에서 천만원이 빠져 나갔다며 금감원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중국동포 조모씨가 공중전화를 통해 천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씨는 돈이 빠져나가기 20일 전부터 누군가 국제전화를 통해 하루 2번씩 접속을 시도했다며, 은행의 보안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임모씨: 우리는 할 수 없잖아요 보안을, 은행이 잘못해 놓고 고객한테만 떠넘기는 것 같아요.]

은행측은 주민번호와 사용자 비밀번호, 수십개의 보안카드 번호, 통장 비밀번호를 모두 알아야 전화로 돈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노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합니다.

[김용수/모 은행 공보실장 : 누적식으로 3회 이상 보안카드 번호를 잘못 입력했을 경우 즉시 거래가 중지되며, 직접 본인이 방문해 재발급받아야만 거래 재개가 가능합니다.]

경찰은 해당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사실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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