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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시작…'국정쇄신 요구'

야 '국정전반 비판'-여 '비리처벌과 국익추구 구분'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7일)부터 대정부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정치분야에서는 최근 잇따른 의혹사건으로 드러난 국정난맥상에 대한 쇄신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권애리 기자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정치 부문를 시작으로 6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이 나흘간 벌어집니다.

총리를 비롯해 법무부 장관 등이 정부측 답변자로 나선 오늘은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과 행담도 개발 의혹에 대해 여야 할 것 없이 강도높은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이 사건들에서 정부 국정 운영 능력의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났다고 보고 노무정부 집권 전반기를 비판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통령 자문 위원회의 문제점과 공공기관들이 국책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지고 이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유전과 행담도 의혹에 대한 질책은 불가피하지만 해외 유전개발사업과 서남해안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방침입니다.

첫번째 질문자로 나선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이해찬 총리에게 유전과 행담도 의혹과 관련해 이들 사건의 발생 원인과 국책 사업 지속 의지를 물었습니다.

총리는 대통령 자문위원회들이 월권한 부분을 인정한다며 국회가 원한다면 유전 의혹에 특검을 실시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정부질문은 정부와 여당의 갈등이 표면화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당정 마찰이 확산될 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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