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라는 다른 승객의 요구를 무시하고 내린 20대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랐습니다. 이 여성의 몰지각한 행태는 물론 문제이지만 얼굴과 개인 홈페이지 주소까지 노출된 것은 지나친 인권침해라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6일) 인터넷에 뜬 사진입니다.
지하철 안에서 한 20대 여성이 애완견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발 아래에는 애완견의 배설물이 방치돼 있습니다.
배설물을 치우라는 다른 승객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이 여성은 그대로 내렸습니다.
결국 한 할아버지가 비닐봉지를 들고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웠습니다.
화가 난 일부 승객이 이 여성의 몰지각한 행태와 할아버지의 선행을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즉각 네티즌의 비난 글이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이 여성이 배설물을 치우라는 다른 승객들에게 짜증을 내고 심한 욕설까지 했다는 목격담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의 인권이 지나치게 침해당하고 있다는 반론도 일고 있습니다.
사진에 얼굴이 노출되면서 이 여성의 개인 홈페이지 주소까지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여성의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의 무차별적인 비난글로 가득찼습니다.
애완견의 배설물을 제대로 치우지 않은 몰상식도 문제지만 인터넷 상의 인권침해도 심각하다는 논쟁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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