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공동체적 통합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정승민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3부 요인과 여야 대표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우리 사회 최대 숙제는 '공동체적 통합'이라면서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내부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고 변화가 필요할 때 국민적 합의로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일입니다.]
노 대통령은 '균형된 사회'가 통합의 첫번째 조건이라며 더불어 사는 것이 이익이라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합을 위해서는 또 성숙한 민주주의의 토대도 필요하다며 이제는 집단 이기주의나 대안없는 반대로는 어떤 문제도 풀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 :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결정된 사안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관용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노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노사관계와 교육계, 법조계 등에서 불거진 각종 갈등 양상을 겨낭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자기 목소리만 높이면서 합의사항을 뒤엎는 일부 이기주의적 행태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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