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오전 수도권 전철 안산선이 2시간 반이나 멈춰섰습니다. 사고 대처마저 미흡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40분, 수도권 전철 안산선 금정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이 때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2시간 반 동안 안산선 금정에서 사당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고는 광고판을 옮기던 인부들이 선로 옆 콘크리트 바닥에 구멍을 뚫다가 직경 8미리미터 짜리 전기선을 건드리면서 일어났습니다.
[손창익/철도공사 서울본부 조사차장 : 시공업체 작업 인부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와서 드릴로 구멍을 뚫다가 우리 전기 공급선에 타격을 준 것이다.]
사고가 나자 연휴 나들이에 나섰던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수진/제주시 일도2동 : 제주에서 애들 데리고 대공원 가려고 왔는데 기차가 이렇게 서 있느니 어떻게 해야 할는지 모르겠다.]
철도공사의 늑장 대응은 시민들을 더욱 분통 터지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나가라는 건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 줘 야 할 것 아냐?]
[당고개 가야 하는데 어디로 어떻게 가야 되는 거야? 임시 운행을 한다는데 알 수가 있어야지.애들 둘 데리고 죽을 고생이야.]
사고 여파로 시민들의 불편과 짜증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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