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라늄농축용 원심분리기에 필요한 고강도 알루미늄관을 입수한 사실을 미국 당국이 파악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한 업자에게서 입수한 고강도 알루미늄 관은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2천 6백대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이를 파악한 미국 정보당국은 2002년 6월쯤 북한이 우라늄농축계획을 시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원심분리기에 의한 우라늄농축계획의 가동 여부를 주시해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넉달 뒤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우라늄농축계획을 인정하자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이 1994년 북·미합의를 무너뜨리고 2002년 10월 시작된 북핵위기의 발단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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