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총학생회가 학생회비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는다면서, 이 학교 학생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법대에 다니는 24살 송 모씨는 "총학생회비의 지출입이 명확하지 않고 자료 제출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총학생회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관련 학생들을 불러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고려대 총학생회가 탄핵안 발의에 이어 횡령 혐의로 수사까지 받게 된 것은 지난달 공개한 1학기 학생회비 가결산 명세에 대해 몇몇 학생들이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유병문 총학생회장은 "오는 9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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