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정부, 청와대간의 갈등 기류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정·청이 함께하는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런 갈등 기류를 반영하듯 정부를 성토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당 의원들은 정부와 청와대에 대한 그간의 불만을 한꺼번에 토로했습니다.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약속이 이뤄지지 않은 점과 함께 최근 정부가 내놓은 자영업자 대책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최재천/열린우리당 의원 : 정책이나 예산이나 법안의 정보 공유를 떠나서, 좀더 정부적인 차원의 협조 필요성과 구체적인 정보 공유 필요성에 대해 지적이 있었다.]
유전게이트와 행담도 개발의혹에 대해선 처음부터 정확하게 상황을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홍재형 의원은 정부 대응이 너무 아마추어같다고 지적했고 강봉균 의원은 부동산 투기억제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누구 책임으로 돌릴 일이 아니라고 봉합에 나섰습니다.
[문희상/열린우리당 의장 : 뜨거운 동지애가 필요하다. 내탓이오 해야지 네탓이다 하면 모두 죽는다.]
하지만 당·정·청간 마찰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자성과 진단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언제 다시 여권 내부갈등이 불거질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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