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마터면 일본으로 끌려갈 뻔한 신풍호, 단 2분 사이에 운명이 갈렸습니다.
신속하고 적절한 위기대처로 우리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이끌어낸 우리 해경을 송성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번 신풍호 사태의 중심에는 울산 해경 소속 251함정이 있었습니다.
251함은 지난달 30일 출항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기동순찰중이었습니다.
지난 1일 새벽 0시 20분, 일본 순시정에 쫓기는 우리 어선을 보호하라는 상황실의 긴급지시.
망망대해에 어선들이 많아 레이더 상으로 잡기도 어려웠지만 1시간 반 만에 가까스로 신풍호를 발견했습니다.
남기향 함장은 먼저 배를 밧줄로 경비정과 연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남기향/251함장 : 우리 어선, 어민을 우리가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붙였습니다.]
남 함장은 이어 승무원 5명을 신풍호로 투입해 어민 보호에 나섰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관원들과 마찰도 있었습니다.
[천상원 경위/신풍호 투입조 : 보안청 직원들이 들어가니까 제지를 해서 몸싸움을 하면서 저희 선원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남 함장은 우리 선원을 내놓으라는 일본측의 요구에 끝까지 버텼습니다.
해경의 기민한 상황대처로 신풍호 선원들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남기향/251함장 : 함정생활은 항상 위험하고 힘듭니다. 파도와 싸우고 업무와 싸워야 되니까 항상 힘들어도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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