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있다보면 가끔은 공원 같은 데를 찾아가서 한숨 돌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건물 옥상을 활용해서 녹지공원을 만드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청 연결해보죠, 정형택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 수가 없으니까, 회사 옥상에 이런 공간이 생긴다면 틈틈이 찾아가서 가볍게 몸도 풀고 좋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쁜 회사 업무로 쉽게 자리를 비울 수 없었던 직장들이 가장 반기고 있습니다.
특별히 멀리 나가지 않아도 바로 건물 옥상에서 좋은 쉼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늘과 가까워 더 푸르게 느껴지는 옥상 공원을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삭막하고 볼품없던 건물 옥상이 온통 푸른 색으로 뒤덮인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비품과 재고가 쌓여 있던 공간은 새로 녹색 나무들이 차지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던 건물 옥상은 이제 자투리 시간과 점심시간이면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가까운 곳에서 좋은 쉼터를 발견한 시민들은 이곳에서 일상의 피로를 떨쳐냅니다.
[이현숙/컴퓨터 강사 : 컴퓨터 때문에 눈이 많이 피로한데 잠깐 나와서 꽃들 보면서 자연 느끼고 좋죠.]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벌이고 있는 옥상 녹화사업입니다.
건물 옥상에 녹지를 조성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입니다.
70여 평 규모의 이곳이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변하는데 든 돈은 5천만원 안팎.
시와 자치구의 노력으로 모두 31곳이 녹지로 바뀌었습니다.
[김정호/강서구 공원녹지과장 : 조경은 도시의 디자인이며 메이크업입니다. 삭막한 도심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시는 녹화사업을 희망하는 건물주에게 조경면적 50평에서 2백평 이내로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작은 공원, 콘크리트 건물 위에 피어난 푸르름이 삭막해진 도시민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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