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열린 우리당 의원 오늘(2일)메일로 취재 기자에게 입장을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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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난 4月初, 그리고 검찰조사 당시 밝혔듯이 저는 철도청 유전사업 참여에 압력을 행사 한 적도, 불법 행위를 한 일체의 사실이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람을 소개시켜 준 것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조심하고, 신중한 처신을 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검찰의 중간 수사발표 내용 中 11월 8일 부분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검찰 역시 11월 8일의 만남이 제가 유전인수사업건에 관여한 중요한 정황으로 보고 있으나, 저에게도 이 날의 만남은 제가 이 사업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중요한 정황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1월 8일 저는 철도청 관계자들과 두 번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시간의 전후는 분명하지 않지만, 한 번은 신광순 청장이었고, 다른 한 번은 허문석과 철도재단 왕영용본부장이었습니다. 왕영용과 허문석은 이 건 유전인수사업에 대한 아무런 언급없이 석유공사의 비축유자금으로 비축유를 싸게 구입할 수 있고 그러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기에 제가 “석유공사와 비즈니스 차원에서 협의해 보라”는 차원에서 제 비서관을 시켜 석유공사에 일반적인 민원 형태로 소개를 하였습니다.
신광순은 철도청의 적자 등을 얘기하며 이건 유전사업 참여를 설명했으나 이때 제가 “철도청이 유전사업도 합니까?”라며 의아해 하면서 반문을 했습니다. 같은날 벌어진 두 번의 만남에서 제가 만약 왕영용과 허문석의 유전인수자금 조달 방안으로 석유공사 비축유자금 활용 얘기를 하였다면, 어떻게 신광순과의 만남에서 완전히 상반된 대꾸와 태도를 취할 수 있었겠습니까?
또한 최근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들의 방문 이후 11월 9일 신광순은 이광재의원이 도와준다고 알고 있었으나 사실이 아님을 알고 왕영용을 질책했으며 11월 10일 허문석, 왕영용이 석유공사 비축본부장과 만났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석유공사가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11월 11일 신광순 청장이 유전사업 중단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 사실은 제가 11월 8일 철도청 유전 사업 참여를 알게 되었고 누군가가 나를 팔아서 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며, 제가 철도청 유전사업 참여에 일체의 압력이나 불법을 행사한바가 없음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끝으로, 부족함이 많은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마음의 고통을 드리게 된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힘든 시간 저에게 격려와 조언을 해 주신 모든 분, 특히 언론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5년 6월 2일
국회의원 이 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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