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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또 인허가 로비 의혹

<8뉴스>

<앵커>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로비 혐의로 구속된 경기도 광주시에서 또 다른 로비 의혹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아파트 건축 예정지입니다.

31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이 땅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전제 조건인 지구단위계획은 지난해 12월에야 승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곳에 아파트를 지으려는 시행사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씨는 건설교통부가 반대하고 있는 지구단위계획 승인을 받아주겠다며 지난해 7월부터 승인 직전까지 6차례에 걸쳐 2억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특히 돈을 받으면서 건설교통부 등에 청탁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실제로 로비가 이뤄졌는지 밝히기 위해 이씨 계좌에 대한 추적과 함께 시행사에서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건설교통부의 승인 과정 등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로비를 하지는 않았으며 받은 돈은 모두 자신이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아파트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 대해서는 아직은 수사 단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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