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앞서 지적한 미국의 대북 압박 강도가 더욱 높아진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사실상 대북 봉쇄작전에 돌입한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허인구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즉 PSI를 통해 지난 9개월 동안 두차례에 걸쳐 북한의 핵과 화학무기용 물질의 반입을 저지했다고 라이스 국무장관이 오늘(1일) 밝혔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 : PSI 참가국들이 협조 수준이 외교와 정보, 군사, 개인 부문을 망라하며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또 PSI체제 하에 국제법을 강화해서 대량살상무기의 거래와 관련된 자금조달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동아시아 정부들과 은밀히 협력해 북한의 위폐 등 위조품에 대한 국제 사법처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장비와 물질의 운송에서부터 금융거래 그리고 위조품 단속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봉쇄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는 조짐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원칙을 강조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서도 미스터라는 부드러운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부시의 이같은 유화적인 제스처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6자회담을 재개해 보겠다는 마지막 노력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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