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옛 일본병사 2명이 생존하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일본 정부 관계자는 두사람 소재를 안다는 중재자를 만나 설명을 들었지만 이들의 존재 자체를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철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중재자는 두사람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5백만 엔 이상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갈수록 말이 엇갈리고 부자연스러워지는 등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정부는 조사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이름은 아사노라고 밝힌 이 중재자는 자신도 이 두사람의 일본 병사를 직접 만난 적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종전 60년만의 '기적의 생환'으로 일본 열도를 흥분시킨 이번 사태는 한바탕 소동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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