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직도 5월인데, 날씨가 왜 이런가요? 오늘(29일) 서울 낮기온이 무려 30.2도까지 올랐습니다. 평년 기온보다 5도 이상이나 높은 것인데요. 휴일 표정도 한여름 그대로였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고 있는 수상스키, 서둘러 찾아온 무더위가 오히려 반갑습니다.
야외 수영장에는 벌써부터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미술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그림 그리기가 끝나기 무섭게 분수대로 달려듭니다.
[모현옥/28, 서울 중화동 : 아이가 너무 더운 것 같아서 선크림을 나와서도 두 세 번은 발랐을 정도로 더웠어요.]
지난해 지진해일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주최한 서울 시민 마라톤 대회, 무더위에 땀은 더 흐르지만, 완주한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박홍식·박보미/부녀, 경기도 김포 : 딸과 함께 뛰어 더 기분이 좋습니다.]
인파를 피해 한적한 생태공원을 찾아 자연을 즐기는 가족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린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0.2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천과 충주, 남원이 31.1도, 춘천 30.7도, 광주 30.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춘식/기상청 : 서쪽에서 따뜻한 대기가 유입되서 날씨가 맑고 바람이 약해서 서울은 올들어 최고인 30.2도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 목요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이지만, 6월 초까지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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