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0대 여성이 달려오는 전동차 아래로 뛰어들었는데,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났습니다.
부산방송, 진재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지하철 2호선 개금역입니다.
한 20대 여자가 지하철 승강장의 노란색 안전선을 넘는가 싶더니 갑자기 선로로 뛰어 듭니다.
그 순간 전동차가 들어섭니다.
전동차는 투신 지점에서 70여m를 더 지나 멈춰섭니다.
역무원들이 사방으로 투신한 여자를 찾아 나섭니다.
모두가 숨진 것으로만 여겼던 이 여자는 하지만 잠시뒤 전동차가 멈춰선 틈을 타 반대편 승강장으로 올라왔습니다.
찰과상조차 입지 않았습니다.
[정우철/지하철 개금역장 : (전동차) 밑에 (손을 위로 뻗고) 엎드려 있으니 우리가 못봤다. (납작하게 엎드려 있었네요?) 예.]
선로와 선로 사이 공간에 납작 엎드려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선로와 선로 사이는 이처럼 여유공간이 충분히 있습니다.
납작하게 엎드리면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하철 관계자는 선로에 떨어지더라도 당황하지 않으면 피할 수있는 공간은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지하철 관계자 : (떨어져도)당황만하지 않고 양 옆으로 피신하면 충분히(살 수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여자는 심한 조울증 환자였으며 간단한 조사뒤 멀쩡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오늘(29일) 소동으로 부산 지하철 2호선 운행이 5분여간 전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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