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때이른 무더위에 음식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기도와 경남지역에서는 어제(28일), 오늘 백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수련원입니다.
이곳으로 MT를 온 수원여대 보육교육원생 179명 가운데 90여 명이 어제 아침부터 심한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 30여 명은 현재 수원과 화성의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성순/수원여대 교육원생 : 배가 칼로 막 자르는 것처럼 아파서 화장실도 자주 고고 설사도 하고 그래요.]
원생들은 레크레이션을 마치고 밤 10시쯤 먹은 수육과 닭강정, 피자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강미/수원대대 교육원생 : 보쌈 먹을 때도 별다른 건 없었는데 고기가 좀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삶아서 표가 안났던 것 같아요.]
보건당국도 수련원에서 나온 급식보다 수원, 안양 등지에서 가져온 간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건위생과 담당직원 : 아무래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구입해서 가져온 간식, 수육이나 치킨이나 피자... 가져와서 저녁 10시 쯤 섭취했거든요. 보관 기간이 좀 오래된 것 같아요.]
경남 통영에서도 어제 아침부터 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이 구토와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금요일 학교에서 점심 급식으로 나온 돼지불고기와 된장국, 오징어무침 등을 먹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집단 식중독이 자주 일어나는 만큼 음식물 보관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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