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주 현대 자동차가 미국 현지 공장을 처음 가동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역시 터줏대감인 일본 차와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습니다.
뉴욕에서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는 앨라배마에서 생산된 쏘나타 출시에 맞춰 미국 전역에 모든 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광고에 나섰습니다.
뉴욕 등 19개 주요 도시에는 처음으로 대규모 옥외 광고판 280개를 설치했습니다.
현대차는연말까지 660개인 판매 매장 수를 700개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판매 전략도 "Made in USA"를 강조하며 바이 아메리카 정서를 파고 들고 있습니다.
[정몽구/현대차 회장 : 현대차는 이제 생산에서 판매까지 완전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미국 소비자의 반응도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데니/뉴욕 시민 : 쏘나타는 모양도 뛰어나고 전과는 크게 달라졌어요. 더 날렵해졌습니다.]
이미 20년 전부터 현지 생산을 해 온 일본차 업계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바소/도요타 뉴욕 딜러 책임자 : 소비자들은 현대를 신뢰하고 있고 메이저 업체로 받아들이고 있다.]
10% 이상 싼 가격에다 '10년에 16만km 보증' 이라는 파격적 조건을 내걸어야 할 만큼 브랜드 파워는 아직 취약합니다.
엑셀을 앞세워 처음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현대차가 이제 현지 생산이란 전략으로 얼마나 성공을 일구어낼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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