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과열 유치 경쟁으로 서울 잔류설까지 나왔던 한국전력의 지방이전 방침이 확정됐습니다. 한전이 가는 곳엔 자회사 둘을 묶어서 딱 세 개 공기업만 내려보내기로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12개 시도지사들은 오늘(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본협약을 맺고 한전의 지방이전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한전을 유치하는 시·도는 한전 자회사나 에너지 관련 기관 등 업무관련성이 있는 2개 기관만 더 유치할 수 있도록 제한했습니다.
대신 다른 시·도는 당초 예상됐던 10개에서 15개보다 한 두개씩 더 많은 공공기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한전 문제에 가지고 너무 과열된 양산도 있고 해서 공감할 수 있는 원칙을 만들고, 일종의 게임의 룰을 만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유치로 얻게 될 이득이 줄어들면서 경북과 전북이 사실상 포기의사를 밝히는 등 유치경쟁도 잦아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현욱/전라북도 도지사 : 한전하고 적은 기관 2개 유치하는 것보다 다른 기관과 여러가지 공공기관을 같이 유치하는 게 전북 발전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 등 수도권과 대전의 4개 지자체장들은 공공기관 이전 대상 지역이 아니어서 협약체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별 이전지역을 다음달 중순에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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