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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감사 내달 9일까지 연장

주변지 매립면허 취득과정 집중조사

<앵커>

감사원이 행담도 개발 의혹에 대한 감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행담도 주변에 매립 면허가 나게 된 과정과 250억원의 대출금이 부도 위기속에 대출 연장이 된 이유를 감사원이 지금 캐고 있습니다.

먼저 주시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일차 조사를 마친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을 어제(26일) 다시 불러 진술 내용 가운데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김 사장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정부 인사들로부터 어떻게 도움을 받게 됐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사장은 도로공사에게 불리하게 돼 있는 지난해 1월 도로공사와의 협약은 도로공사측에서 외자유치를 위해 받아들인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감사원이 행담도 개발 사업의 출발점인 행담도 주변 매립 면허가 난 과정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은 도로공사의 매립면허 취득과 관련해 인천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담당 과장 등 관련자 4명을 상대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는지를 조사했습니다.

한편 행담도개발 회사에 250억원을 빌려준 한 시중은행이 올해초 대출 만기가 됐어도 대출금을 회수하지 않고 부도 직전 상황인데도 오히려 대출기간을 연장해 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의혹이 계속 드러나자 감사원은 당초 그제까지 였던 감사기한을 다음달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점록 전 도로공사사장과 김재복 사장에 대한 조사를 이번 주안에 끝내고 이어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정찬용 전 청와대 수석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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