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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의혹' 문정인 위원장 사의 표명

<8뉴스>

<앵커>

사업 연루 의혹에 이어 아들의 국적포기와 병역기피 논란까지 겹친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이 오늘(26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결정을 뒤로 미뤘지만 결국 사표를 수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행담도 개발사업 연루 의혹이 불거진지 사흘만에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배포한 자료에서 "서남해안 개발 구상중 하나인 에스프로젝트가 자신으로 인해 시작도 되기 전에 좌초 위기에 처한 점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자신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실이 규명돼 책임질 일이 있으면 지겠지만 에스프로젝트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행담도 개발이 해외채권을 발행할 때 지원의향서를 써주는 등 사업을 적극 지원했다는 의혹과 함께 행담도 개발에 근무해온 아들이 19살 때인 지난 98년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이 병역기피 목적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문 위원장은 아들이 미국 시민권 취득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자동상실했으며, 국적상실을 올해초 뒤늦게 신고했지만 결코 병역기피 목적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감사 결과가 나온 뒤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정황상 사표 수리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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