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노총의 전직 간부들이 받은 검은 돈의 규모가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당시 위원장과부위원장 두 사람에게 건네진 돈만 10억원에 이르렀고 각종 특혜도 주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구속된 권원표 한국노총 전 상임부위원장이 한국노총 중앙복지센터 시공사인 벽산건설로부터 받은 사례비가 당초 알려진 1억7천5백만원이 아니라, 5억원대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권 전 부위원장은 철거업체로부터도 수천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2억2천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남순 전 위원장의 도덕 불감증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81년부터 노조 전임 간부로 일해 왔지만 원래 직장인 조흥은행으로부터 1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 임원급 대우를 받아왔습니다.
[조흥은행 관계자 : 급여는 임원급에 준하게 돼 보이죠. 이번달에도 나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고 다닌 다이너스티 승용차도 조흥은행이 제공했습니다.
검찰은 또 한국노총이 받은 발전기금이 지금까지 알려진 28억6천만원 이외에 1억원이 더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한국노총은 계산상 착오였다고 해명했지만 발전기금 규모를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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