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년 10월 실종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은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지시로 프랑스에 있던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이들이 고용한 제3국인에 의해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국정원 과거사 진실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진실위원회는 김형욱 실종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중간 발표하면서, 김형욱 전 부장의 주검은 파리 근교에 버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재규 부장은 79년 9월 말 전에 중정의 프랑스 거점장이던 이상열 주 프랑스 공사에게 김형욱씨 살해를 지시했고, 이상열씨가 선정한 중정 연수생이 제3국인 2명과 함께 김씨를 납치해 파리 근교에서 권총으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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