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치 일본 외무성 사무 차관의 발언 파문과 관련해 정부가 주한일본대사를 초치해 공식 항의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 이규형 대변인은 26일 오후 다카노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일본 최고위 외교 실무자가 한·미관계의 신뢰를 언급한 것은 한·일관계는 물론 한·미관계도 손상시킬수 있는 외교관례상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치 사무차관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개사과와 재발방지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지난 11일 야치 차관의 발언 이후 정부는 여러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항의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지만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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