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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군 교도소' 언론 공개

민간 교도소와 형평성 논란은 여전

<앵커>

군 교도소 내 인권침해가 심하다는 오명을 씻어내려는 듯, 군 당국이 달라진 군 교도소의 내부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에 있는 육군 교도소입니다.

현재 형이 확정됐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장교와 부사관, 병 등 모두 91명이 수감돼 있습니다.

실제 2명의 수형자가 생활하고 있는 호실입니다.

보시다시피 침상형 구조로 돼있고, 텔레비전까지 비치돼 있습니다.

수용동 내부에 마련된 PX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물건을 살 수 있고, 인터넷방, 종교방, 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가족이 직접 찾아오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한 화상면회가 가능합니다.

[수형자 : 시간이 많으니까 밖에 나가서 뭘 해야 할지 많이 생각하고, 장래도 많이 신경써서 나가서 열심히 살것 같습니다.]

수용실 안의 좌변기는 여전히 남이 쳐다볼 수 있어 인권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취침 시간을 제외하고는 공용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재화/육군교도소장 : 수형자들의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법과 규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수용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24시간 감시하는 CCTV가 존재하고, 일년에 한 번뿐인 특별가석방도 연간 네 번인 민간 교도소와 비교할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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