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가 2주만에 다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값이 1.31달러, 2.6% 오른 배럴당 50.9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51.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런던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도 1.25달러 오른 50.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기는 지난 11일 이후 2주만에 처음입니다.
주간 단위로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60만배럴 감소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이 수급불안을 야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 동북부지역에서 이상 저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증시는 유가급등 영향으로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주택 판매와 내구재 주문 등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유가급등을 빌미로 최근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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