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어린아이도 어이없어 할 이 행담도 개발 사업을 참여정부 실세들이 이미 지난해부터 작정하고 밀어줘 왔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 자문기구인 동북아시대위원회는 지난해 7월 행담도 개발회사와 서남해안 개발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각서에는 행담도 사업이 서남해안 개발사업, 즉 에스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이라고 명시됐습니다.
정부의 지원은 이때부터 본격화됩니다.
지난해 9월 행담도개발이 채권발행에 어려움을 겪자 문정인 동북아시대 위원장이 지원의향서를 써줬습니다.
지난 2월 도로공사와 김재복 사장 사이에 계약 이행 문제로 분쟁이 일자 동북아시대위원회는 도로공사에 이행을 촉구하며 건교부 차관에게 협조요청문건도 보냈습니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지난해 여름 청와대에서 김재복 사장을 만났습니다.
정 전 수석은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외자유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초 도로공사와 행담도개발관계자들을 만나 계약시비문제는 감사원에 물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정찬용 전 수석은 에스 프로젝트는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했던 것이며 김재복 사장은 외자를 유치할 사람으로 주한 싱가포르대사로부터 추천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동북아시대위원회는 행담도가 서남해안 개발과 비슷한데다 분쟁에 미리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시범사업으로 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동북아시대위원회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지난해 7월에는 이미 행담도개발사업이 자금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시절이라 의문은 여전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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