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원동에서 납치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던 피해 여성이 24일 새벽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피해 여성 36살 이 모씨는 지난 22일 새벽 4시 반 쯤 귀가 도중 26살 김 모씨의 승용차로 납치됐습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날 아침 6시 쯤 용인에서 용의자 26살 김모씨를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의 신원과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은 피해여성을 수배해왔습니다.
피해자 이 씨는 사건 직후에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지만 TV를 보고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친구의 말을 전해듣고 오늘 새벽 1시 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용의자 김씨가 승용차로 자기를 납치한 뒤 평택시 진위면의 한 공장 주차장으로 끌고가 금품을 요구하고 성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는 피해여성 이씨를 처음 납치했던 장소로 데려다 줬고 이씨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납치 과정에서 이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화성 여대생 노모씨 살해사건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용의자 김씨의 DNA와 노 씨의 유류품에서 추출한 범인의 DNA를 정밀 비교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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