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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원로들, '폐암'으로 잇따라 별세

박성용 금호 아시아나 그룹 명예회장, 오늘 새벽 별세

<8뉴스>

<앵커>

그제(21일) 세상을 뜬 현대산업개발의 정세영 명예회장에 이어 오늘은 금호 아시아나 그룹의 박성용 명예회장도 폐암으로 타계했습니다.

재벌 총수들의 잇단 폐암 사망, 그 이유를 최희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재계에 폐암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했던 박성용 금호 아시아나 그룹 명예회장이 오늘 새벽 폐암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향년 75세, 2002년 동생인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에 이어 형제가 폐 질환으로 사망한 것입니다.

이틀 전 타계한 현대자동차 신화의 주역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역시 폐암에 이은 폐렴이 사인이였습니다.

대기업 총수와 폐암의 악연은 1960년대 고 이병철 삼성 회장부터 시작됩니다.

고 이병철 회장이 폐암을 앓았고, 이건희 삼성 회장은 99년 폐 부근 림프절 암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SK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73년 폐암으로 별세한 데이어, 동생인 최종현 회장마저 지난 98년 역시 폐암으로 타계했습니다.

건강관리에 철저한 재벌 총수들이 잇따라 폐암 앞에 무릎을 꿇은 이유는 무엇일까?

[염근상/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 스트레스와 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지 못하면 암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세영, 박성용 명예회장의 잇단 타계에 재계는 아직 한국 경제를 위해 조언해 줄 것이 많은 원로들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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