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에 보낼 비료를 싣고 갈 북한 배 3척이 오늘(23일) 오전까지 모두 우리 항구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선적 작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화물선 원산 2호가 기관고장에다 짙은 안개까지 겹쳐 예정보다 12시간 늦게 오늘 오전 군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여수항에도 오늘 아침 보통강호가 들어와 어제 울산의 백두산호까지 합해 모두 세척이 입항했습니다.
검역과 입국 수속을 마치자마자 바로 선적이 시작돼 군산의 원산2호가 내일 오후 출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울산의 백두산호가 모레, 여수의 보통강호는 글피에 각각 떠납니다.
기관 고장을 일으켰던 원산2호에는 비료를 천6백톤만 실으려고 했지만 북측이 강력하게 원해 4백톤을 더 싣기로 했습니다.
울산에서 남포항으로 갈 백두산호는 제주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제주도 남쪽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해운 합의서 체결 당시, 남측이 안보상의 이유로 제주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남북은 내일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6.15 평양 공동행사에 참가할 남측 정부 대표단의 성격과 규모 등을 논의합니다.
특히 북측 대표단 3명 가운데, 과장급인 조평통 참사로 알려진 김성혜가 여성으론 이례적으로 대표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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