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 옥수수를 먹인 쥐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먹는 유전자변형 식품도 유해하지 않나' 하는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GMO 즉,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먹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콩팥이 작고 혈액 성분에도 이상이 생겼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디펜던트가 입수한 미국의 GMO 기업인 몬산토의 비밀 보고서를 인용한 것입니다.
의사들은 쥐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면역체계가 손상됐거나 암과 같은 문제가 생겨 신체가 그에 대응해 싸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GMO 식품의 섭취가 인간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몬산토는 GMO 옥수수를 먹인 쥐에게 일어난 변화는 단순히 쥐들 간의 차이를 반영하는 의미없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보호론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추가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보도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GMO 옥수수 시판을 허용할 지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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