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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3만5천명 휴일 만끽

22일 제주지방은 흐린 가운데 관광객 3만5천여 명이 찾아와 서귀포 천제연폭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남국의 봄 정취를 즐겼다.

오전 한때 가랑비가 내렸던 한라산 국립공원에는 2천여명의 등반객들이 영실과 어리목, 성판악코스로 산을 오르며 벌써 지기 시작한 연분홍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판소리 '배비장전'의 배경무대로 영주십경(瀛州十景)에 영구춘화(瀛邱春花)로 소개되고 있는 제주시 오등동 방선문(訪仙門) 계곡에서는 시조와 민요, '제주기(妓) 애랑' 오페라가 어우러진 이색 음악회가 열려 수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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