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 대통령 '농촌체험'..."은퇴하면 시골서..."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주말을 맞아 농촌 관광 마을을 찾았습니다. "은퇴하면 시골에 살까 궁리중"이라며 퇴임후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 소백산 입구의 충북 단양군 한드미 마을을 찾았습니다.

고랭지 채소, 우렁이, 오리 농법 등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촌 체험 관광 마을입니다.

체험장에 들어선 노무현 대통령이 커다란 떡메를 들고 떡을 내려 칩니다.

엄마와 함께 마을을 찾은 어린이가 대통령 할아버지 입에 떡을 넣어 드립니다.

고구마순도 심어보고 개울에서 물고기도 잡고 삼을 삶는 구덩이에 감자를 넣어 굽는 삼굿 구이도 체험했습니다.

오랜 만에 뭉클하게 고향을 느꼈다는 노 대통령은 퇴임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감회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통령 마치고 나면 은퇴할 것이니까 내 아이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올 수 있는 농촌에서 터전을 잡고 살면 어떨까 궁리중입니다.]

오늘(21일) 농촌체험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어야 도-농간의 균형발전이 이뤄진다는 노 대통령의 평소 소신이 담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