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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남북 이산가족상봉 추진"

당정, 장관급회담 추진계획 발표

<앵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다음달 열릴 장관급 회담 등을 통해 북측에 북핵 문제를 집중 제기하고 오는 8월 15일에 남북 이산가족상봉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20일) 국회에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간담회를 갖고, 남북차관급 회담 후속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이번 회담의 성과에 대해 "가장 중요한 성과는 북핵 위기와 관련해 우리의 우려를 가감없이 북에 전달했다는 것"이라고 자평하면서 "남북한은 한반도의 당사자인만큼 장관급 회담을 통해서 북측도 이 문제를 논의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특히 이후의 추진계획과 관련해 "이산가족 상봉이 지난해 7월 10번째로 이뤄진 뒤 답보상태"라면서 "올해 광복 60주년 8·15에 상봉이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를 위해 다음달 열릴 장관급 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을 시사하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장성급 회담 등이 재기되기 위해서는 우선 장관급 회담을 잘 풀어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정부가 회담에서 성과를 냈지만 북핵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충분히 협의되진 못한 것 같다면서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합의의 후속조치로 내일 당장 만톤의 비료를 싣고 25톤 트럭 50대가 개성으로 향하며, 또 선박 10척으로 8만 5천톤의 비료를 해로로 우선 수송하겠다는 북측의 요청도 받아들였다고 정 정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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