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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1일 서울서 남북 장관급 회담

북핵관련 문구는 합의문에서 제외돼

<앵커>

남과 북이 어제(19일) 저녁 남북 장관급 회담을 다음달 21일 서울에서 갖기로 하는 3개항에 합의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은 어제 저녁 전체회의를 갖고 3가지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은 평양 6·15 공동행사에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당국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실무협의를 거쳐 다음달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또 15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다음달 21일부터 나흘동안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봉조/수석대표 : 6·15이전 장관급 회담을 여는 것은 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많았습니다. 6·15 공동행사가 종료되는 4일후에 15차 장관급 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남측은 북측의 사정을 감안해, 봄철 비료 20만톤을 내일부터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북핵 관련 문구를 공동보도문에 포함하자는 남측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는 문구를 넣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장관급 회담을 중심으로 남북회담 체계를 복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정동영 장관 :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법과 6자회담에 대해서 희망과 긍정적 전망을 갖게 하는데 차관급 회담이 기여했다.]

이번 회담에서 합의하지 못한 장성급 회담과 경제협력 추진위원회의 복원과 이산가족 상봉행사, 그리고 남북도로 연결 개통식은 장관급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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