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자는 더 부자로 서민은 가낭뱅이로 도시 근로자 가구의 소득격차가 통계를 낸 이래 가장크게 벌어졌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기술자 이 모씨는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3년전 정규직에서 임시직으로 바뀌는 바람에 기본급 없이 수당으로 가계를 꾸리고 있습니다.
[이 모씨/구직자 : 기본급이 없는 회사가 많고 안벌어오면 안주니까...(3년전보다) 30%가까이 못 받는 것 같아요.]
도시 근로자 가구 가운데 소득 하위 20%의 월소득은 지난 1.4분기에 112만원으로 1년 전보다 2만8천원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상위 20%가구의 월소득은 658만원으로 34만7천원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상위층의 소득이 하위층의 5.87배에 달해 지난 82년 이 통계를 낸 이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 우리나라 소득 상위계층은 대부분 관리직,전문직 다른 근로자들은 임시, 일용직이 늘고 관리,전문직 임금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또 돈 쓸 일 많은 연초였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지출 증가폭이 외환위기 이후에 가장 작았습니다.
소비성 지출이 한 달에 224만원으로 1년전보다 4.5%만 증가해 98년 1.4분기 이후에 가장 적었습니다.
[조영무/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저소득층의 고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설업 경기의 활성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세금이나 연금으로 인한 지출은 7.1% 늘어나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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