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즈베키스탄, '무차별 총격 흔적' 공개

<8뉴스>

<앵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그동안 철저히 가려온 유혈사태 현장을 외국의 외교관과 언론인들에게 공개했습니다. 현장에 다녀온 우리나라의 문하영 대사는 총을 마구 쏴댄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진 안디잔 시청건물입니다.

상층부는 불에 탔고 곳곳에 남은 상흔들이 참사 당시의 상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는 아직도 무장 군인과 장갑차가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하영/우즈베키스탄 주재 한국대사 : 장갑차와 트럭이 곳곳을 막아서 차량통행이 없었고 시내는 적막했습니다.]

정부측은 무고한 시민 7백여 명이 희생됐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희생자는 170명 정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사단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현장을 제한적으로 공개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희생자 수는 알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측이 시청사 앞 광장을 새로 포장하는 등 뭔가를 감추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단들이 같이 갔는데 전반적인 평가는 무차별총격이 있었지 않았겠느냐(였습니다).]

한편 반군들에 장악된 것으로 전해진 안디잔 근처의 국경도시 카라수도 현지시각 오늘(19일) 오전 정부군에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