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시 돌아보는 5.18, 오늘(18일)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5.18의 숙제들을 정리하겠습니다.
이어서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5.18이 일어난 지 어느덧 4반세기.
그동안 사망자, 부상자에 대한 보상도 이뤄졌고 책임자에 대한 법적 처벌도 내려졌습니다.
폭동으로 왜곡됐던 5.18의 역사적 좌표도 '민주화 운동'이라는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5.18의 진실은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유찬 연세대 교수/5.18 당시 취재 기자 : 정말로 실질적으로 그 사람들에게 물질적 정신적으로 무엇을 해주었는지, 그것이 충분했는지에 대해 저는 근본적으로 의문을 갖습니다.]
14만 페이지에 이르는 검찰 수사 자료에도 불구하고 , 최초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무연고 실종자의 암매장과 계엄군의 대검사용 , 화염방사기 사용도 목격자의 증언만 있을 뿐입니다.
또 당시 언론통제로 신 군부측의 논리만이 일방적으로 전달된 데 따른 영향 때문에 아직도 4.19와는 달리 특정 지역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 광주는 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이다. 계엄군이 진압하지 않을 수 없다.]
[정수만/5.18 유족회장 : 민주화 운동이라고 했다 해서 저희들의 누명이 다 벗겨진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밝혀졌으면 합니다.]
최근 정치권은 과거사법을 통과시켰고 국방부도 군의 5.18 과거사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실과 화해'의 메시지를 떠안고 있는 5.18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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