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학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의 한 디지털 대학교 설립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설립된 서울의 한 디지털 대학입니다.
재학생 8천4백여 명, 5년 동안 받은 등록금과 수강료만 525억원입니다.
설립자 황 모 부총장은 학교 돈 일부를 횡령하고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로 오늘(18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황 부총장이 자기가 세운 학교 운영업체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 11월, 광고를 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학교에서 16억여 원을 받아내는 등 하지도 않은 사업비를 청구해 학교 돈을 빼돌렸습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이버대학에 대한 감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교육부 직원 : 평생교육 진흥차원에서 일반대학보다는 규제가 좀 느슨한 편이죠. 이러한 원격대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감사를 못 하고 있어요.]
황 부총장 측은 대학과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계상 편법이 사용됐을 뿐 개인적인 횡령은 아니라고 혐의사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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