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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로열티 없는 국산장미 개발

<앵커>

현장속으로 시간입니다. 오늘(18일)은 수원, 인천, 의정부 연결해볼텐데요, 먼저 수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네, 수원입니다.) 국산 장미 품종을 개발하는 현장에 다녀오셨다면서요? 장미 하면 흔한 꽃인데 새로 품종을 개발해야 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리포터>

네, 흔히 5월을 계절의 여왕, 장미는 이 5월을 더욱 빛내주는 꽃으로 부르죠.

그런데 장미 한송이 마다 외국에 비싼 로열티를 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손으로 신품종 장미를 개발해야하는 절실한 이유입니다.

국산 장미개발 현장으로 안내해드립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 원예 연구실을 찾았습니다.

국내 장미 생산규모는 일년에 천육백억원에 달하는데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해온 품종들입니다.

하지만 이곳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장미품종 국산화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과정을 들여다보죠.

[이영순 박사 : 새로운 장미 품종을 만들기 위해서 교배를 하는 작업입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품종에 있는 수술을 다 제거하게 되는거죠. (수술을 제거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다른 품종에 있는 꽃가루를 이 품종에 교배를 시켜주게 됩니다. 삼개월 후가 되면 이 부위에서 여러가지 씨가 맺히게 됩니다. 이 것을 갖고 파종을 하면 내년에 다양한 여러가지 꽃이 피게 되는 거죠.]

다음은 새로 핀 꽃 가운데 우수 품종을 골라냅니다.

[꽃의 색깔과 모양이 예쁘고 꽃잎수는 한 열매이상 정도 되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선발하게 되고요. 특히 향기가 있는 것을 선발하게 되는 거죠.]

최근 한 품종이 연구진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품종이 저희가 이번에 개발한 옐로우뷰티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국내산 장미에서 볼 수 없었던 녹색이 들어간 노란색 꽃으로서 꽃모양과 색깔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옐로우뷰티는 재배 시험을 위해 농가로 보내졌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옐로우뷰티 품종입니다.

이 옐로우뷰티가 재배농가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 농민을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그동안 개발된 국산 장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면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대원/재배 농민 : 기존 품종 보다 30~50% 정도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거에요.]

국산 품종 개발이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 장미는 외국에서 수입해온 외래종이 많잖아요?) 내 농장이 수천평인데 거의다가 외래종이에요. (그러면 로열티도 많이 지불하게 될텐데요?) 그럼요. 국산품종이 빨리 많이 나와야 우리 농민들이 마음을 놓고 소득을 많이 올리는 재배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장미나무 한 그루에 천원씩 로열티를 내는 현실에서 국산 장미 개발은 더욱 절실해집니다.

[임재욱/원예연구관리과장 : 앞으로도 저희가 꾸준히 일년에 몇품종을 만들어서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국산 장미, 아름다움에 외화까지 벌어주는 효자상품으로 손색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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