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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분위기 무르익었다'

"오늘 절상" 외신 보도에 중 당국자 '일단 부인'

<앵커>

10년째 고정 환율제를 고집하고 있는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 조치가 오늘(18일) 단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중국 고위당국자들은 잇따라 부인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저우샤오촨 총재는 일부 외신에서 보도한 것처럼 위안화 평가 절상 조치가 오늘 단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우샤오촨/중국 인민은행 총재 :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상 준비시간을 충분히 가질 것입니다.서둘러 절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도 지난 16일 중국은 위안화를 재평가하라는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돌고 있는 오늘 절상설을 일축했습니다.

[쿵취안/중국 외교부 대변인 : 국제사회가 위안화 평가절상에 관심이 많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은 중국정부를 대표한 것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그러나 위안화 환율 변경과 관련해 중국은 시장경제의 질서를 따르겠다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위안화 절상 시기가 무르익었음을 중국 당국도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오늘(18일)부터 외환시장 거래 통화를 달러와 유로화 등 4 종류에서 파운드화 등을 포함한 12 종류로 확대하는 이종 통화 거래를 시작합니다.

임박한 위안화 평가 절상을 위한 준비 조치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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