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밤 사이에 잇따랐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새 이어지던 남해안의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 거제와 통영, 남해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경남 해안의 호우주의보는 조금전인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서해 5도와 충남, 호남과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지금까지 거제에는 15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에도 100mm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중으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8일) 새벽 0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 나들목 부근에서 43살 윤 모씨가 몰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 차선을 달리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나오며 다른 승합차와 충돌해 타고 있던 3살 박 모양이 숨지고 운전자 47살 박 모씨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1시 쯤에는 서울 신대방동에서 53살 최 모씨가 몰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31살 윤 모씨가 몰던 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29살 황 모씨 등 두 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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