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상판 구조물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려 85톤짜리 콘크리트 구조물 10개가 떨어진 겁니다.
전주방송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육중한 다리 상판 구조물이 차곡차곡 포개진 채 내려앉았습니다.
단단해 보이는 콘크리트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 콘크리트 구조물 한 개의 길이는 35미터, 무게만도 무려 85톤에 이릅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7일) 오후 3시20분쯤.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30미터 높이의 교각에서 85톤 짜리 상판구조물 열 개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목격자 : 엄청나게 큰 소리가 나가지고 와 보니까 조각들이 떨어져 있었다니까. 깜짝 놀랐지.]
무너진 상판 구조물은 열흘 전 교각 위로 올려져 연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시공사 측은 갑작스런 강풍에 상판 구조물이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며, 부실시공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 : 넘어졌으면 한 면이 다 넘어졌어야 되는데, 저 두 쪽만 넘어진 걸 보면 밑에서 아마 돌풍이 불어가지고 쳐버린 모양이에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억원의 재산피해와 함께 당분간 고속도로 공사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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