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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구에 식중독균 '득실'

일반 가정 주방용구 96% 대장균 검출

<8뉴스>

<앵커>

백년만의 무더위가 될 것이란 올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주부님들 냉장고 속 한 번 더 살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식중독균의 온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평범한 가정집 주방입니다.

냉장고에 음식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온도가 낮아, 세균 번식이 어려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냉장고는 세균의 온상이었습니다.

특히 고기와 생선을 넣어두는 냉장고 신선실에서 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습니다.

또, 전체 냉장고의 26%에서는 황색 포도상구균도 나왔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을 곧바로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 벌어진 일입니다.

[홍준배/소비자보호원 위해분석팀 과장 : 황색포도상구균의 독소는 위경련이나 복통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냉장고 뿐 아니라, 행주나 도마같은 주방 용구의 96%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결국, 감염된 주방 용구를 매개로 세균이 주방에 널려있는 음식물 안에서 빠르게 번식한 것입니다.

예방법은 주방용구를 자주 소독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서정희/소비자보호원 : 깨끗해보이지만 싱크대 같은 곳은 세균이 잘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주 소독해야 합니다.]

소보원은 또, 냉장고 용량의 70%정도만 음식물을 채우고 온도는 섭씨 5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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