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도 개성에서 남북 차관급 회담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애리 기자! (네, 남북회담사무국에 나와있습니다.) 회담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남북 대표단은 어제에 이어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 정상화 등 의제들을 논의하고 있지만 최종합의문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초 오후 4시쯤 끝날 것으로 예정돼 있던 회담은 시한을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측은 남측이 한반도 비핵화 준수를 요구하고 조속히 6자 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데 대해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중 장관급 회담 개최와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을 합의문을 담자는 남측의 제의에 대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오전 협의가 끝난 후 "남북은 세부 의제에 대한 접점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추가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해 회담이 답보 상태임을 시사했습니다.
남북은 또 대북 비료 지원 문제를 놓고 그 규모와 시기에 대해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양 6.15 공동행사에 남측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는 합의하고 대표단의 격과 구성 등은 나중에 실무협의에서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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