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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슬아슬' 붕괴 위험 아파트 옹벽

<앵커>

다음은 수원을 연결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네, 수원입니다.) 주택가 경사면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위험한 현장을 다녀오셨다구요?

<리포터>

네, 산을 깎아 아파트를 건설하면 산에 경사면이 생기는데요, 경사면을 제대로 다지지 않아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급경사의 산을 깎아 지은 광주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경사면 그물이 벗겨지고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흙과 암석이 드러나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아파트에 바로 붙어있는 경사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사면 한가운데가 푹 꺼져 무너져 내렸고 여름철 집중호우시 추가 붕괴가 우려됩니다.

[박성자/주민 : 철근도 박아 놓고 철망도 쳐놨지만 보시다시피 얼마나 위험합니까? 불안해서 살 수 없을 정도로 다 파여서 흘러내리고...]

상황이 이런데도 최근 아파트 뒤쪽으로 더 급한 경사면에 주택단지 허가가 또 났습니다.

주민들은 허가과정에 자료가 조작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고미경/주민 : 나무가 이렇게 많은데, 나무가 얼마 없다고 서류를 내놓고, 우리 모르게 밤에 야금야금 나무를 베고 있어요.]

광주시청도 문제가 있음을 시인합니다.

[광주시청 도시계장 : 주민들이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자고 해서 공사가 중지된 상태고, 임목축적 조사를 하고 있어요.]

난개발의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는 개발 행정.

그리고, 그 부작용을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는 현실, 이제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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