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개성에서 이틀째 진행된 차관급 회담에서 15차 장관급 회담을 비롯한 남북관계 정상화 일정 등에 대해 협의했지만, 최종합의문 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북측은 남측이 제기한 한반도 비핵화 준수와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한데 대해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중 장관급 회담 개최와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 등을 합의문을 담자는 남측의 제의에 대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남북은 세부 의제에 대한 접점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추가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해 회담이 답보 상태임을 시사했습니다.
남북은 또 대북 비료 지원 문제를 놓고 그 규모와 시기에 대해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양 6.15 공동행사에 남측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는 합의하고 대표단의 격과 구성 등은 나중에 실무협의에서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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