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오늘(17일) 국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속출하고 있는 국적포기자의 부모 가운데 고위 공무원과 국공립대 교수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됩니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낸 세금으로 자식의 병역면탈에 앞장서는 사람들을 공직에 놔둘 수 없다"며 "국적포기자들 부모중에서 공무원, 국공립대 교수, 국영기업체 연구원들의 명단을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17세 미만이 대부분인 국적포기자들은 의사결정권이 없어 부모가 대신 국적을 포기한 것인 만큼 이 문제는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법무부에서 명단이 오는대로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소속 기관장에게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취할 것을 당 차원에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명단을) 오늘이나 내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조만간 명단 공개가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국적법은 부모의 해외 단기체류기간 출생해 외국 국적을 취득한 아이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기 이전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의 발언 내용, 생생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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